[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3일 KTB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내년도 실적은 신사업 성과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95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순이익 147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21.7%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문별로 광고가 1429억원으로 비수기 효과 및 개편에 따른 플러스친구 광고가 감소했고, 게임은 513억원으로 탈카카오 여파는 감소하고 있으나 3분기 매각된 온네트가 연결 매출에서 제외됨에 따라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비용은 2133억원으로 광고 선전비가 68억원, 인건비가 564억원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실적과 밸류에이션은 신규 사업의 성과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연말 모바일 소셜 보드 게임 런칭과 인터넷은행 인가 결정이 예정돼 있고, 내년 상반기 런칭 예정인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에서 시작되는 온디맨스 로지스틱스 서비스는 퀵서비스, 용달 및 개별화물, 배달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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