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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7명, 태국서 체포…한국行 희망" VOA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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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탈북민 7명이 태국과 라오스 국경인 메콩강 근처에서 태국 경찰당국에 발견돼 체포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VOA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17일 밤 국경 근처 메콩강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이 수상한 보트를 발견해 이 배에 타고 있던 탈북민 7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대에서 70대의 남녀로 모두 여권을 소지하지 않고 있었으며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와 라오스를 거쳐 대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북한에서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태국에서 구속되면 한국 대사관에 넘겨지고 이어 한국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앞서 전날에는 탈북민 10명이 지난달 하순 베트남 북부의 중국 접경 지역인 몽카이에서 베트남 당국에 적발돼 중국으로 추방, 중국 공안에 신병이 이송된 것으로 국내 탈북민 지원 단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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