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을 대상으로 일반직 7급 공무원을 처음으로 공개 채용한다.
통일부는 행정주사보(7급) 2명, 행정서기보(9급) 2명, 운전서비보(9급) 1명 등 총 5명에 대한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공고를 23일 홈페이지 및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 채용공고를 게재했다.
그동안 통일부가 탈북민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거나 9급 일반직 공무원으로 공개 채용한 적은 있지만 탈북민 대상으로 정규직 7급 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의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탈북민은 총 74명이다.
선발방식은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으로 구성되며, 행정 7급의 경우 인문·사회과학 석사 학위, 행정 9급은 일반사무분야 경력, 운전 9급은 1종대형 면허증을 응시요건으로 한다.
통일부는 오늘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응시원서를 받아 서류전형(10월26일 합격자 발표)과 면접시험(10월30일)을 거쳐 오는 11월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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