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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5000발'…긴박했던 생드니 테러범 검거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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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프랑스 경찰 대테러부대가 18일(현지시간) 오전 파리 북부 생드니 중심가 아파트에서 7시간에 걸쳐 벌였던 테러범 검거작전이 종료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검거작전이 있었던 현장 분위기에 대해 "프랑스 경찰이 이날 테러범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5000발 이상을 사격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날 검거작전에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파리 연쇄 테러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사망했는지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아바우드의 사촌으로 알려진 여성 테러범은 자폭했다.


프랑수아 몰랭스 대테러 전담검사은 검거작전 종료 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급습으로 2명 이상이 숨졌다"면서 "다만 사망자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몰랭스 검사는 "대테러부대 급습 당시 테러범들은 또 다른 범행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현지 언론은 테러 조직이 19일 이후 파리 외곽의 라데팡스에서 새로운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라데팡스에는 대기업과 쇼핑센터 등이 모여 있어 테러 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수 있는 지역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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