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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모바일 키워드 '곡·카·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3초

삼성전자, 내년 모바일 키워드 '곡·카·유'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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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면·카메라·사용자경험(UX)' 중심 혁신 보여줄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2016년 모바일 키워드는 '곡면·카메라·사용자경험(UX)'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2015 인베스터스 포럼'을 개최하고 향후 모바일 제품 관련 비전을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비전은 크게 곡면과 카메라, UX를 꼽을 수 있다. 곡면은 '엣지 디스플레이' 이후로 이어진 삼성 모바일의 디자인 기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공개한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면서 '갤럭시노트5'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플립폰(폴더폰)에도 곡면 디자인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는 기존 '엣지' 외에 접는 디스플레이와 탄력적인 디스플레이가 추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축은 카메라다. 카메라는 스마트폰 사양 가운데 아직도 발전 가능성 있는 부분으로 손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지 센서의 픽셀을 더 작게 만들고 화질을 유지해 같은 크기에 화질 개선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소셀(ISOCELL) 기술 등을 사용해 내년 상반기 전략폰에 의미 있는 화질 개선을 이뤄낼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7'에 2000만 이상의 화소에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메인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은 '내적 변화(소프트웨어)'다.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페이를 비롯해 UX 부분에서도 삼성 모바일 로열티를 키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가 부각되고 있다. SRA는 삼성 밀크의 원형 사용자환경(UI)을 비롯해 '기어S2'의 회전 베젤(테두리) 등을 만들며 최근 역할이 커지고 있다.


마크 번스타인 삼성전자 SRA 수석부사장은 "SRA는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UX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CES(국제가전전시회)에서는 이 같은 성과가 반영된 UX 제품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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