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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1번지 중국, '특허왕국'으로 문패 갈아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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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연평균 특허출원 증가율 24.1% 한미일 유럽 크게 앞질러
국내 기업 큰 위협 될수도


짝퉁 1번지 중국, '특허왕국'으로 문패 갈아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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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짝퉁 천국' 중국이 '특허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16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한 '중국 해외 특허 출원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특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 국가지식산권국(SIPO)의 연평균 특허 출원 증가율은 24.1%에 달한다.

이는 미국특허청(4.2%), 한국특허청(5.4%), 일본특허청(-1.3%), 유럽특허청(3.8%)을 크게 앞지르는 수준이다.


중국 SIPO의 특허 등록 연평균 증가율은 14.6%로 한국(17.2%)을 바짝 뒤쫓고 있다.


2014년 기준 중국 SIPO에 접수된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88만7000건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중국의 국제 특허 출원 건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특허협력조약(PCT)에 접수된 국제출원 건수는 총 21만5000건이며 이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8.7%, 일본 19.8%, 중국 11.9%, 한국 6.1%의 순으로 나타난다. PCT는 하나의 발명을 다수국에 출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중국의 PCT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18.7% 증가해 미국(7.1%), 한국(6.2%), 일본(-3%)을 앞질렀다.


이재환 IITP 수석은 "중국 정부의 전략적 특허 정책과 중국 ICT 기업의 특허권에 대한 인식 전환에 따라 중국의 ICT 관련 해외 특허출원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특허라는 무기로 중무장한 중국 기업은 글로벌 ICT 시장에서 우리 기업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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