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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농심 목표주가 48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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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6일 삼성증권은 농심에 대해 프리미엄 면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의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7% 올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460억원, 37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 1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7%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4월 중국에서 가격인상 10%와 원화 약세로 전반적인 해외 매출 성장률이 강세를 보였고, 브랜드 사용료 및 농심기획 등 한국의 종속회사의 이익기여가 약 20억원씩 발생하면서 2분기 종속회사의 이익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리미엄 면류가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2014년 18%에서 2016년 23%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15년 3% 가량 상승한 평균판매가격(ASP)이 2016년에도 3% 가량 상승할 것으로 가정하고, 중국 생수사업 감가상각비 가정을 연간 2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하향조정해 2016년 주당순이익(EPS)를 16%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가 내재하는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로 글로벌 동종업종 대비 20% 프리미엄 수준이나, 영업이익률이 낮은 상태에서 상승 추세 지속될 경우 정당화가 가능하다"고 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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