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 금리인상 우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38포인트(0.77%) 내린 1977.9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287억원, 기관은 19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2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은 것도 시장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이 1.59% 내리고 있고 종이목재업(-1.39%), 유통업(-1.34%), 의료정밀업(-1.32%), 기계업(-1.22%)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0.05%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3.11% 하락중이다. 기아차(-1.75%), 현대모비스(-1.57%), 삼성물산(-1.05%), 한국전력(-0.4%)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65)와 삼성전자우(0.09%)는 오름세다.
123종목이 강세, 62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3종목은 보합권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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