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재고 발표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18달러(2.8%) 하락한 41.75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1.57달러(3.43%) 하락한 44.2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6일로 끝난 주간의 원유재고가 420만배럴 늘어난 4억870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7주 연속 늘어났고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10만배럴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한편 미국의 원유 시추공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유량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IA는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이 하루 2만5000배럴 늘어난 920만배럴인 것으로 집계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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