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34센트(0.8%) 오른 배럴당 44.21달러에 마감했다.
ICE 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장중 10센트(0.40%) 상승한 배럴당 47.3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저유가로 인해 원유관련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고 밝힌 것이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IEA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산업에 대한 투자가 20% 이상 감소할 것이며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2020년 초까지 원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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