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고소득 농어업인 육성 등 고흥군이 펼쳐온 선진 농업정책이 전남도 농정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은 “전남도가 실시한 '2015년도 시·군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의 성과를 통해 FTA 등 농업 개방화 속에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흥군의 농업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고흥군은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프로젝트’ 추진으로 고소득 농어업인 육성과 친환경농업 질적 향상 등 농정분야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면적 689㏊,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지정률 37%, 시책 개발 41건 추진 및 39억원 예산 확보 실행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봉종 고흥군 농업축산과장은 “내년에는 정부 3.0 핵심가치인 소통, 협력, 공유, 개방시책을 농정에 반영한 22건의 중점 추진시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며 “나아가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농업과 농민을 위한 농정업무를 추진해가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농정평가는 농업일반, 친환경농업, 유통식품, 축산정책, 산림산업, 시책개발 등 6개 분야에 대해 예산확보율, 역점시책 및 정부시책 추진실적 등 33개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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