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호텔서울이 대한민국 토종 호텔 중에는 최초로 식품안전부문 국제 규격인 식품안전 경영시스템(ISO 22000)을 획득했다.
롯데호텔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글로벌 인증기관인 한국 SGS와 11일 롯데호텔서울 3층 아테네가든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인증서 수여식에는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 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 박순곤 한국 SGS 인증원 원장과 롯데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표준화를 위한 국제 위원회이다.
ISO 22000은 최종 소비 시점까지 식품공급사슬상의 식품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요소를 통합하는 식품안전 경영시스템이다. 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 시스템인ISO 9001과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HACCP에 대한 관리규칙의 통합 시스템으로 국제적으로 통용 및 인정되는 대표적인 식품안전 인증규격이다.
롯데호텔은 이번 ISO 22000 인증을 위해 지난 2014년 3월부터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식품안전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하는 등 꾸준한 개선활동의 결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고객에게 신뢰감을 확보하고 브랜드 투명성을 제고해 이를 국제 회의 유치 등 마이스 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해외 진출 활동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송용덕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롯데호텔서울 인증을 계기로 향후에는 국내외 전 체인호텔에도 ISO 22000인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신뢰받는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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