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유광우";$txt="유광우[사진=김현민 기자]";$size="550,794,0";$no="201511111945199197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끝까지 가봐야 한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세터 유광우가 시즌 초반 주춤한 팀의 반등을 기대했다.
삼성화재는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0(25-22 25-17 25-21)으로 이겼다. 지난 7일 우리카드와의 홈경기(3-0 승)에 이어 2연승하며 4승5패(승점 12)로 순위를 5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다.
유광우는 서브에이스 세 개와 가로막기 한 개를 포함 4점을 올리고, 디그(상대 공격을 받아내는 기술) 다섯 개 중 네 개를 성공했다. 원활한 볼 배급으로 공격수들의 득점도 안배했다. 그의 도움으로 외국인 공격수 그로저가 후위공격 7점, 가로막기 5점, 서브에이스 4점을 기록, 국내 무대 첫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블로킹·서브에이스 각 3점 이상)을 달성했다. 득점도 양 팀 가장 많은 27점을 올렸다. 왼쪽 공격수 류윤식과 중앙 공격수 이선규, 오른쪽 날개 최귀엽도 나란히 8점씩 힘을 보탰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51)은 "유광우가 수비는 물론 경기를 읽는 능력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오름세를 타긴 했으나 삼성화재의 시즌 출발은 불안하다. 개막 3연패로 주춤하면서 하위권을 맴돌았다. 그러나 유광우는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수도 있다. 순위는 하위권에 있지만 마지막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아 머릿속이 복잡하기도 했지만 최대한 잡념을 버리고 집중하려고 한다. 승리에 대한 부담감을 털고 코트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자고 동료들을 다독였다. 조금씩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새로 호흡을 맞춘 그로저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래서 세계적인 선수구나 하면서 감탄한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승리에 대한 의지가 넘친다. 원하는 사항도 거리낌 없이 얘기한다.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고 정상으로 이끌겠다는 책임감도 강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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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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