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슈퍼매치 사상 처음으로 4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된 윤주태(25·FC서울)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3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가장 빛낸 별은 윤주태였다. 윤주태는 지난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FC서울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슈퍼매치에서 4골을 터트린 것은 윤주태가 사상 처음이었다.
연맹은 윤주태에 대해 "슈퍼매치 사상 첫 4골의 주인공. 날렵한 움직임과 빠르고 다양한 슈팅으로 역사를 썼다"고 호평했다.
이번 위클리 베스트에서 공격수 부문에는 윤주태와 함께 김신욱(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리그 17호 /골로 울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포로 득점 순위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미드필드에서는 이종호(전남), 이재성(전북), 고요한(서울), 김승준(울산)이, 수비에서는 장학영(성남), 홍진기(전남), 오스마르(서울), 최효진(전남)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으로 인정받았다. 수문장으로는 박준혁(성남)이 뽑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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