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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소비심리 개선에 상하이지수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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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1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3650.69에서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상승한 2253.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 예상을 밑돈 산업생산지표가 발표됐지만 소매 판매는 예상을 웃돌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건설·설비 투자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자산투자는 올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 10월에 1.2%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광공업생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반면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소비심리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정보통신서비스가 2%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시가총액 1위인 중국 공상은행과 2위인 페트로차이나가 0.5% 이상 빠지는 등 시총 10위권의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알리안츠 글로벌투자회사의 테라 오 카즈유키 담당자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점과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앞으로 거세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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