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는 다문화가정 아동 23명에게 부모님 나라의 모국어로 된 한국 전래동화 등 맞춤형 도서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도서는 조선대학교 언어교육원의 추천을 받아 청소년선도 봉사단체인 법사랑동구을위원회(위원장 이형철)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마련된 도서는 올해 초부터 다문화가정 아동과 1:1 결연을 맺고 한글강습 등을 지도하고 있는 조선대 국어교육학과 학생들이 세대방문 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도서지원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부모의 언어와 우리나라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사는 한국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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