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적극 동참"
최영일 총장 “신바람 배려군무 펼칠 터”
"김희준 차장검사 “타 대학으로 이어지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국 교통사고 1위라는 불명예를 수년간 기록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광주지방검찰청이 주관하는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이 온 나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이공대학교가 적극 참여에 나섰다.
조선이공대학교는 10일 오전 대학본부 앞 광장에서 최영일 총장, 정성광 총학생회장, 홍보대사, 교직원, 재학생 등 50여명이 ‘이단옆차기’의 로고송에 맞춰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 율동을 펼쳤다.
특히 조선이공대학교 마스코트 ‘조이’가 올해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광희 교무학적팀장과 등장해 캠페인을 전개할 때는 교직원, 학생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함께 캠페인 송에 맞춰 춤을 따라 하며 그 열기는 후끈 더 달아올랐다.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은 지난달 2일 김현웅 법무부장관이 S.O.S(시작해요 나부터·오늘부터 지금·서로 배려를 다같이) 1000만명 릴레이 캠페인에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한 후 페이스북 가입자 수가 6000여명을 훌쩍 넘어 서며 전국을 ‘배려 춤바람’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날 조선이공대학교 최영일 총장은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서는 보행자를 우선하고, 양보 운전하는 배려정신이 꼭 필요하다”면서 “학생, 전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릴레이 다음 참가자로 우리대학 교수평의회, 노동조합을 지목한다”며 “오는 12월 인조잔디구장이 완공되면 전체 학생은 물론 전 교직원과 함께 신바람 배려 군무를 연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광주지방검찰청 김희준 차장검사는 “미래의 주역 청년, 대학생들의 SOS참여는 대한민국의 선진문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교통하면 자동차를 떠오르는 데 자동차과 등으로 유명한 조선이공대학교의 적극 동참이 타 대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조선이공대학교는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평가 ‘매우 우수’등급 선정에 이어 호남지역 취업률 1위를 달리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한 ‘공학계열 특성화 전문대학’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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