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환경부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공익광고인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I am your father)' 시리즈 영상이 영상광고 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만든 이 광고는 '자원순환(재활용)'을 주제로 캠페인을 기획됐다. 광고는 쓰레기와 쓰레기에서 생기는 새로운 물건의 관계를 부자(父子)로 표현했다.
환경부는 일반부문 영상부문과 공익광고, 영상기법, 공공·정부광고 등 특별상 3개부문에 출품, 336편의 상업광고와 경합 끝에 영상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누구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다소 진부해질 수 있는 재활용을 소재로 광고적인 반전과 웃음을 살려 공익광고의 혁명을 이뤘다"고 평가했다고 환경부측은 밝혔다.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시리즈 광고 중 우유편과 캔편은 광고 포털사이트인 TVCF 명예의 전당에 2회 연속 올랐으며, 유튜브 입소문만으로 일본 공중파 방송 후지TV에 지난 9월30일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광고영상은 환경부 유튜브(youtu.be/ELTbvTLmnCU)와 TVCF를 통해 볼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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