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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해운사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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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융위원회는 10일 “정부는 대형 해운사를 계열사로 거느리는 지주회사 성격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서 한 매체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경영난에 빠진 대형 해운업체들의 구조조정을 위해 이들을 계열사로 거느리는 지주회사 성격의 SPC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한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매체는 최근 구조조정과 관련한 정부 내 실무회의에서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할 상위 컨트롤타워를 만들자는 안이 나왔다고 전했다.


9일 금융위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합병설과 관련해 정부가 합병을 권유하거나 강제합병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해명자료를 통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자발적 합병을 권유하거나 강제합병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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