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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남경필 경기지사와의 교육연정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 교육감은 내년에도 남 지사와의 교육연정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9일 2016년 경기교육청 예산안 및 2015년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에서 "올해는 남경필 지사와 함께 교육연정을 통해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며 "이것은 행정자치와 교육자치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쓴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내년에는 교육연정 활성화를 통해 경기교육의 미래를 희망적이고 구체적 현실로 만들어가겠다"며 "남경필 지사와 더 깊은 신뢰와 협력을 통해 경기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교육감은 이날 '교육협력사업'이란 단어 대신 남경필 지사의 '교육연정' 표현을 그대로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두 기관 간 공동사업에 대해 교육협력사업이란 표현을 써왔다.
남경필 지사도 이날 제안설명에서 "교육청과 3+3협의체를 꾸려 각종 (경기교육과 관련된)현안을 공유하고 있다"며 "4대 테마파크를 (경기교육청과)공동 추진하는 등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교육청은 '창의력ㆍ인성ㆍ기본기ㆍ생명존중'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미래형 교육 테마파크'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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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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