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베일을 벗은 '여신상'은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임다미였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6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3라운드 가왕 결정전에서 '상감마마'에게 패한 '여신상'은 가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호주 오디션 출신 가수 임다미였다.
임다미는 '호주의 폴 포츠'라 불리는 한인 교포다. 그는 2013년 10월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 호주 출신 참가자들을 제치고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호주의 폴 포츠'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임다미는 서울에서 태어나 9세 때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민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호주 그리피스 대학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한 뒤 브리즈번에서 피아노와 보컬 강사로 일했다.
오디션 우승 이후 임다미는 데뷔 앨범 '얼라이브'(Alive)를 발매, 호주 전역을 돌며 공연을 가졌다. 두 번째 앨범 '하트 비츠'(Heart Beats)를 발매하는 등 호주 내 활동이 활발하다.
한편 임다미는 이날 "다들 제가 한국말을 잘 하면 의아해하고 외국인인 줄 안다. 그러나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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