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용인 보평역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조합원을 모집 중인 '보평역 스타힐스 에버파크'가 오는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336-1 일대 8만3254㎡ 규모의 사업지에 지하 1층~지상 34층, 16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52㎡형부터 101㎡형까지 다양한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총 2150가구 규모다.
분양 관계자는 "수익이 떨어져 건설사들이 공급에 소극적이던 52㎡의 경우 넓은 거실과 방 2개와 화장실 2개를 넣었고 넓은 주방을 특화시켜 30대 젊은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59㎡형 이상은 4베이 설계로 거실, 방 3개가 더욱 넓어졌으며 전세대 확장형 발코니를 거실과 방으로 편입,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중·대형 평형의 장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건폐율이 21.12%로 법정 한도인 60% 보다 낮아 동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239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의 74%는 지하에 마련했다. 단지 내 대부분의 공간을 사계절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롤러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 길도 조성해 기존 경안천 자전거 길과 연결할 예정이다.
보평역 스타힐스 에버파크는 경전철 에버라인 보평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다. 영동 고속도로 용인 IC가 차량으로 1분 거리에 있어 서울 강남까지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향후 건설될 제 2외곽순환도로 포곡 IC도 3.5㎞ 거리에 있다. 또 광역버스 2개 노선(서울 강남권)과 시외버스 1개 노선(강남고속버스터미널), 시내버스 10개 노선이 단지를 경유한다.
단지에 접하고 있는 용인 성산 초등학교는 병설 유치원이 있다. 이 외에도 단지 반경 3㎞ 이내에 초·중·고가 밀집해 있다.
이와 함께 반경 2㎞ 이내에 공용터미널과 이마트가 있으며 사업지와 붙어있는 8950㎡ 부지에는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상가에 어린이집과 약국, 의원, 은행지점, 휘트니스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688만원이며 평균 765만원이다. 시공 예정사는 서희건설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자금관리를 맡는다.
견본주택(031-321-0063)은 경전철(에버라인) 고진역 인근의 유방동 530-2에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