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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경 통합委 '환경팀' 신설…대기질 개선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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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경 통합委 '환경팀' 신설…대기질 개선 공조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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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와 중국 베이징(北京)시의 통합교류기구인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에 환경팀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중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4일 오전 베이징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왕안슌(王安順) 베이징시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통합위원회는 지난 2013년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기구로, 양 도시의 경제·문화·교육분야 관련부서가 팀을 이뤄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위원회 내에 설치될 환경팀은 시 기후환경본부와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이 중심이 되며, 양 도시의 환경보호활동, 정책, 기술, 정보, 인적교류, 저탄소분야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후 1시20분 같은 호텔 회의실에서 '서울 베이징 대기질 개선 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현장에는 수처리, 토양복원, 폐기물처리, 대기개선 등 기술을 보유한 10여개 국내업체와 중국바이어를 연계해주는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박 시장은 "양 도시는 호흡공동체"라며 "연구원, 민간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양 도시의 대기오염 저감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통해 우수한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을 순방 중인 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중국 공산당 간부 교육기관인 중앙당교에서 연수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 오후 2시50분에는 베이징복장학원에서 열리는 '서울-베이징 예술가교류 공동전시회'에도 참석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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