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11월 한 달간 한강공원 8개소에서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63종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난지한강공원 야생탐사센터에서는 '에코데이 캠프'가 14일(가족대상)과 21일(성인대상) 열린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한강 지천길을 따라 한강의 다양한 생태를 체험하고 모닥불을 피우며 가을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겸재의 풍경 속으로 ▲한강야생 동물학교 ▲냉장고를 털어라 등의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가을에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물들을 활용해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가을리스 만들기'를 8일과 22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또 가을에 한강을 찾는 철새를 관찰하고 한강 주변을 탐방하는 '비행의 비밀'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운영한다.
이밖에 ▲누구의 발자국일까? ▲짚풀 이야기 ▲솟대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해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생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공원에 서식하는 여러종류 식물의 씨앗과 열매를 관찰해볼 수 있는 '씨앗과 열매의 번식 전략!'을 22일과 29일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진행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도전, 오리박사 ▲어린이 119, 곤충아파트를 지어라! ▲단체탐방 생태교실_단풍과 열매 ▲단풍잎은 내 친구 ▲억새군 갈대양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밖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잠실 한강공원등 각 한강공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가을맞이 생태 프로그램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나 시 공공 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main.web)에서 확인,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에 전화(02-3780-0846)로 문의하면 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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