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점, 핑·투어스테이지 등 중고 클럽 최대 80% 할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이 늘어나고 있는 골프족을 잡기 위해 '중고(中古) 골프 클럽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천호점 13층 루비홀에서 '제3회 중고 골프 페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여성 고객이 많이 찾는 여성 중고 클럽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선 국내 중고 골프채 시장 1위 브랜드 '골프프렌드(골때려골프)'와 함께 혼마·타이틀리스트 등 유명 브랜드 중고 골프 클럽을 정상가 대비 3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행사장 한켠엔 시타실을 마련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고 골프채를 매입하는 '골프채 리사이클(재활용)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엘로드·울시·핑 등의 골프웨어와 골프 용품 신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구매고객 대상으로 '골프 원포인트 레슨'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철희 현대백화점 골프 바이어는 “합리적인 가격의 골프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중고 골프 페어'가 벌써 3회째를 맞았다"며 "본인 체형에 맞는 골프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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