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지난 3분기 조정매출 1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3분기 손실은 2억3000만달러, 조정손실은 7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손실은 58센트로 시장전망치(주당 56센트 손실)를 하회했다.
이날 나스닥 증시에서 2.5% 하락하며 장을 마쳤던 테슬라는 실적발표와 함께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시간외시장에서 9% 급등했다.
테슬라는 올들어 3분기동안 3만318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연간 판매량이 5만~5만2000대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8월 5만~5만5000대 사이를 제시한 것에 비해 좀 더 확실한 전망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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