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옥 인수에 나선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옥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매각가는 186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 말 실시한 비공개 입찰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이 참여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사옥 매각에 나선 것은 최근 수 조원대 적자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자구계획의 일환이다.
사옥은 지하 5층~지상 17층, 연면적 2만4000㎡ 규모로 입지 조건 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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