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감정원은 2일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감정평가법인 상생발전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중소협력감정평가법인에 대해 선정증서를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감정원 내 중소감정평가법인 상생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세부심사를 거쳐 7개 우수중소협력감정평가법인과 9개의 협약중소협력감정평가법인을 선정했다.
감정원은 우수·협약중소협력감정평가법인이 향후 감정원에서 수행중인 보상수탁업무에 대한 조사업무와 감정평가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감정원에서 개발한 현장조사용 애플리케이션(App)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종 감정평가 및 부동산 관련 자료와 교육을 통한 실질적 업무능력 향상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우수 및 협약중소협력감정평가법인은 자발적인 감정원의 담보평가 사전검토제 참여를 통해 그동안 대형평가법인의 진입장벽으로 인해 참여가 어려웠던 금융기관 담보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중소법인도 안정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시장참여 확대를 통해 중소감정평가법인 수익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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