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코스피가 205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32포인트(0.65%) 오른 2048.56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 상무부는 9월 건설지출이 0.6% 늘어난 1조900억달러를 기록해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진단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유럽 제조업 지표도 개선되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기관이 23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457억원, 외국인은 50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3.08%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업(2.57%), 증권업(1.76%), 철강금속업(1.72%), 운수창고업(1.47%)도 강세다. 반면 통신업(-1.81%), 전기전자업(-0.5%)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기아차가 3.41% 상승중이고 현대차(3.15%), 현대모비스(1.88%), 한국전력(1.58%), SK하이닉스(1.56%)가 오르고 있다. 전일 발표된 10월 자동차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업종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1.16%), 삼성전자우(-1.61%), 삼성생명(-0.44%)은 내리고 있다.
1종목 상한가 포함 543종목이 강세, 21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82종목은 보합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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