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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제리 2차 항만개발협력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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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는 4일 알제리 교통부에서 ‘제2차 한-알제리 항만개발협력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3년 완료된 제1차 협력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후속사업으로 이를 통해 알제항, 안나바항, 모스타가넴항 등 알제리 주요 3개 항만의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 제1차 협력사업으로 젠젠항, 베자야항 등 주요 6개 항만의 개발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억3400만 달러 규모의 젠젠항 컨테이너터미널 부두 신설사업을 대우건설이 수주했었다.


알제리는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0위, 석유 매장량 세계 17위(2014년 기준)의 자원 부국으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주요 인프라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항만 개발을 비롯해 신도시 개발 등 앞으로도 많은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준영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알제리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한국 건설업체의 주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라로 항만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알제리 정부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2차 협력사업이 항만분야에 있어서 양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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