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는 4일을 기해 전라남도 일부 및 경상남도 전체 해역에 발령된 해파리 경보를 전면 해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해당 지자체(경남, 전남)는 10월 19~29일 현장 조사를 통해 보름달물해파리의 출현밀도가 100㎡당 1마리 미만으로 경보 발령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6월 10일 경남 고성만 및 자란만 해역에 주의 경보를, 6월 11일 전남 고흥·장흥·보성군(득량만) 해역에 주의 경보를 발령 했다. 또 6월 19일 경남 전 해역에 주의 경보를 확대 발령한 바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보름달물해파리는 대량으로 출현하여 어망파손, 조업지연 등의 어업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올해에는 해파리 대량발생으로 보고된 어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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