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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골목길 범죄예방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9초

광진경찰서와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와 ‘CCTV 경고 표지판 설치’사업 완료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진경찰서(서장 반기수)와 함께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달 말까지 총 1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연립·다세대 밀집지역, 여성 및 노인 세대가 많은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와 ‘CCTV 경고 표지판 설치’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골목길이 많아 침입절도가 발생하기 쉽고 연립 및 다세대 주택이 77%에 달하는 중곡3동이 올해 서울시 범죄예방디자인사업(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대상지에 선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지난 상반기 중 시범적으로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우선 추진했다.

광진구, 골목길 범죄예방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도포 장소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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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지만 주택침입 시 쉽게 범행의 침입경로로 노출될 수 있는 가스배관 등에 도포하면 자외선 특수장비를 이용해 범죄흔적 확인, 용의자 추적 등 범인검거 에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 6월 2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총 700가구에 도포작업을 완료, 경고판과 현수막을 부착했다.

이어 구는 경찰서와 2차례의 간담회와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장소·추진일정·소요예산 및 역할분담 등 사전협의를 거쳤으며, 이달 중 중곡3동을 제외한 전체 14개동 5300가구에 2차 특수형광물질 도포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범죄자들의 범행 심리를 사전에 제압하겠다는 의도로 ‘폐쇄회로(CC)TV 경고 표지판’도 설치하고 있다.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기관 뿐 아니라 주민들이 개인적으로 설치한 민간 CCTV까지 총 500개소에 경고표지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일 오후 3시에는 광진경찰서 주관으로 광진문화예술회관 1층 소공연장에서 광진구청장과 국회의원, 협력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구청·경찰이 함께하는 참여치안 성과 보고회’가 개최돼 구와 경찰서가 범죄예방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광진구, 골목길 범죄예방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범죄예방 경고판 설치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사업으로 구 범죄 안전지대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치안만족도도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지속적으로 광진경찰서와 협력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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