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1월2일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재단법인 광진문화재단 출범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문화재단이 출범한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지역 내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되는 광진문화재단 공식출범을 알리는 ‘재단법인 광진문화재단 출범식’이 11월2일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김용기 광진문화재단 사장을 비롯 지역 내 문화예술계 인사와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출범식은 제막식을 시작으로 재단 출범을 축하하는 대북·성악 공연, 재즈협주 등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또 개그맨 이재성과 미스코리아 정선혜 사회로 ▲재단 이사장의 창립선언 ▲재단 홍보영상 상영 ▲인사말씀 및 축사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광진구는 광진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문화 기반시설을 활용해 지역 내 문화발전과 구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구는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재단설립에 관한 타당성을 의결하고 구 의회가 주최한 ‘문화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그 필요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임원 공개모집을 거쳐 사장 1명, 이사 6명, 감사 1명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로 임원진을 구성해 지난 2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사무실은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4층에 마련되며, 재단에서는 ▲구 지역 특성에 맞는 부가가치사업인 ‘POP ART FACTORY 사업’을 시작으로 ▲나루아트센터 브랜드 사업 ▲지역문화특구 조성 ▲구립예술단체 멘토링 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단체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문화사업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자율성, 전문성, 창의성을 갖춘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운영될 문화재단의 출범으로 광진구 문화예술사업의 전문성이 제고돼 구민을 위한 문화서비스 질이 향상되길 기대하며, 나아가 광진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갖춘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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