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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린이 편식교정교실’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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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8~10세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달 2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햄,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하자 올바른 먹거리 섭취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어릴 때 잘못된 식습관에 길들여지면 성장부진, 소아비만 뿐 아니라 성인이 돼서도 비만, 만성질환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유년기부터 균형잡힌 영양섭취와 관리가 중요하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고 편식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편식교정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이론교육과 체험학습을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식사법을 통한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매년 총 5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기수는 6일부터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되며, 편식교정이 필요한 8~10세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광진구 ‘어린이 편식교정교실’ 참가자 모집 편식교정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식재료를 이용해 놀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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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바른식습관연구소 편식교정전문가인 박미선· 신혜원 영양사를 초빙, 푸드브릿지(food bridge)를 활용한 편식습관 고치기로 진행된다.


푸드브릿지란 같은 재료를 이용한 단계별 놀이, 실험, 요리 등을 통해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여 거부감 있는 음식을 친숙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프로그램은 해당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참여, ▲1주차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잡힌 식사에 대한 이론교육 및 6대영양소 주먹밥 만들기 ▲2주차에는 채소 및 천연재료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및 쌈밥도시락 만들기 ▲3주차에는 올바른 식사예절을 위한 교육 및 각 나라의 식사예절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시작 전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양육태도검사를 실시해 가정에서의 식사행동 교정방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중곡보건지소 영양상담실(☎450-1428)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프로그램으로 가정 내에서도 자연식품 등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하며 편식을 예방하는 식습관을 꾸준히 실천하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좋은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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