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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터키 제3보스포러스대교 건설 현장 방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강감창 서울시의회부의장, 서울의 노후된 교량 등 안전문제에 기술적용 검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강감창 부의장(새누리당, 송파4)을 단장으로 한 터키방문단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 공사 중인 제3보스포러스대교 건설현장을 견학,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1일부터 앙카라시의회 초청으로 터키를 방문한다.



서울시의회, 터키 제3보스포러스대교 건설 현장 방문 강감창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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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로서의 전문성을 서울시정에 접목, 건설위원장 등을 역임한 강감창 부의장은 평소 서울의 도시지하 공간개발 방안, 잠실제2롯데월드 교통대책, 도시경관 등 도시계획, 교통,건설 분야에 중점적으로 의정활동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서울의 교량 노후화, 보·차도 싱크홀 등 기반시설 관리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자 정책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하던 중 우리나라 기업이 시공 중인 이스탄불 건설현장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


때마침 서울시의회와 자매도시인 터키 앙카라시의회로부터 11월1일부터 6박8일의 일정으로 초청을 받게 되자 대표단을 꾸려 제3보스포러스 건설현장 방문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2013년부터 현대건설과 SK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 시공중인 제3보스포러스 대교는 이스탄불 북부에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게 되며, 총 연장 2164m(주경간 1408m)의 세계 최대 규모 사장현수교 건설 공사로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교량 상판만 폭 60m, 길이 1408m로 국제 규격 축구장 11개 면적에 적용된 케이블 가설장비 신공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서울의 노후한 교량에 기술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세계 최고높이인 322m의 교량 주탑도 직접 오를 예정이다.


강감창 부의장을 단장으로 김진영 도시안전건설위원장, 박마루 의원, 박중화 의원, 성중기 의원, 신건택 의원, 이명희 의원, 이성희 의원, 이숙자 의원, 황준환 의원, 수행공무원 4명 등 14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대표단은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 동안 앙카라시의회의 교류 강화 및 정책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방문기간 중 앙카라 시내에 위치한 한국공원을 방문, 6·25전쟁에 참전한 터키용사들의 기념비를 참배, 울루스 역사지구를 방문, 역사 보존과 도시공간 개발이 병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또 앙카라시의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양 국가간 지방자치제도를 비교하고 의정활동 및 정책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강감창 부의장은 “이번 터키 방문을 통해 우호관계 증진 뿐아니라 노후한 서울의 교량, 도로 등 기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설관련 신공법을 연구하고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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