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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4906억원…전년 동기比 8.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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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접속수익 감소·가입비 폐지·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영향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4% 감소, 영업이익 8.6% 감소
미래 성장 위한 차세대 플랫폼 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2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3분기 영업이익 49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선택약정 할인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4조 261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매출 증가로 0.1% 증가했다.


순이익 3818억원으로 영업이익 및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전분기 대비로는 4.0% 감소했다.

LTE 가입자는 2015년 9월 말 기준 1846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4.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3분기에도 기존고객 혜택 강화, 기기변경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1.4%의 해지율을 기록해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보인 'band데이터 요금제'는 3분기 말 기준 479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최단 기간 최다 가입자 요금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프리미엄급 성능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용 단말기들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큰 반응을 얻는 등 중저가 단말 시장 트렌드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T키즈폰', 'T아웃도어', 'T펫' 등 소비자 이용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세그먼트 상품을 지속 확대해 차별적 상품 우위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멤버십 서비스에서도 DIY형 '내 맘대로 멤버십'에 이어, 원하는 제휴처에서 최대 4배 혜택을 제공하는 'T매니아'를 8월 출시했으며, 현재 고객 초청 행사 ‘Table 2015’를 진행해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가 결합된 '클럽T키즈'를 7월에 선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반려동물족을 위한 '펫트윈'을 출시했다. 'T전화'는 스팸정보, 전화번호 검색 뿐만 아니라 외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연동해 최근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통합 미디어플랫폼' 실현을 위해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추진하고 CJ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관련, SK텔레콤은 지난 5월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연내 25개 및 내년 상반기 내 45개 연동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스마트홈 관련 제휴사는 출시 당시 9개사에서 현재 33개사로 늘어났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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