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오는 25일 제7회 조정기일을 연다.
자체 보상절차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가 조정을 당분간 미뤄달라고 요청했고,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대위)도 삼성의 보상 절차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 조정위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조정위는 "제7회 조정기일은 각 교섭주체와 개별회의를 갖는 방식으로 열겠다"며 "개별회의 자체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정위는 현재 교섭주체별 구체적인 개별회의 시각을 조율 중이다.
한편 조정위는 지난달 7일에도 비공개 조정위를 열었다. 그러나 가대위는 불참한 데다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만이 참석해 반쪽짜리 조정위가 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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