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테이가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항간의 루머를 해명했다.
지난 달 31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국민 가수' 故배호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박기영, 호란, 마마무, 배기성, 이세준, 테이, 손준호, 김필, 김형중, 레이지본, 견우,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이날 테이는 "제가 남자인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데 술을 잘 못 마신다. 그래서 카페를 자주 간다"며 "커피숍에 있다가 밥을 먹고 또 카페를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생활을 3년쯤 했을 때 기자 분들이 '열애설이 안 나는데 혹시 내가 생각하는 그것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저 여자한테 환장한다'고 해명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故 배호는 '누가 울어'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1960년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국민 가수다. 1971년 11월7일, 만 29세의 나이로 요절했으나 한국 가요사에 많은 기록을 남기며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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