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은 30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제10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가속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대신, 중산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와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3국은 또 세계무역기구(WTO)와 주요 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동아시아 경제통합 등 글로벌과 지역협력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외에도 역내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창조경제, 전자상거래, 중소기업, 지재권, 물류, 에너지, 제3국시장 공동진출, 올림픽 관련 경제협력, 공급사슬 연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경제통상장관회의 결과는 내달 1일 열리는 3국 정상회의에 의제로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는 2002년부터 '아세안(ASEAN)+3' 회의를 계기에 개최, 2010년부터 한일중 정상회의 주최국에서 별도로 개최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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