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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핵심기술 ‘방사청 “개발가능” VS 항공업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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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핵심기술 ‘방사청 “개발가능” VS 항공업계 ‘불가능’” KFX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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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형 전투기(KF-X)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KF-X 4개 핵심 체계통합기술의 국내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국내외 항공업계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ADD에서 레이더 기술을 개발하는 이범석 수석연구원은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KF-X에 필요한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 체계통합기술과 관련해 "KF-16 전투기, MUAV(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수리온 헬기, FA-50 경공격기 등 기존 무기체계의 항공전자장비 장착 경험을 토대로 유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AESA 레이더와 IRST(적외선탐색 추적장비), EO TGP(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 RF 재머(전자파 방해장비) 등 핵심 장비를 각각 전투기 운영체계(미션컴퓨터)에 통합하는 4개 체계통합기술 이전을 거부했다.

이 연구원은 국산 경공격기인 FA-50 개발 과정에서 이스라엘제 기계식 레이더를운영체계에 통합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점에 주목했다. 이들 무기체계는 KF-X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지만 체계통합기술의 '알고리즘'(운용 개념)은 같기 때문에 일부 '소스 코드'(핵심 기술)만 확보하면 AESA 레이더 체계통합기술의 국내 개발도 가능하다고 이범석 연구원은 밝혔다.


ADD는 4개 핵심 기술 가운데 AESA 레이더와 IRST 체계통합기술은 국내 개발을 추진하되 KF-X 사업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국, 이스라엘, 스웨덴 등 3개국과 부분적으로 기술 협력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머지 기술은 국내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ADD의 입장이다.


ADD는 이번 국방위 회의에서 AESA 레이더를 비롯한 4개 핵심 장비의 국내 개발 계획도 설명했다. 2019년 11월까지인 AESA 레이더 시험 개발 1단계에서 공대공 운용모드를 설계하고 시험 개발 2단계인 2017∼2021년에는 공대지ㆍ공대해 운용 모드 설계를 완료하겠다는 것이다. ADD는 애초 AESA 레이더 시험 개발 2단계 기간을 2020∼2024년으로 잡았으나 최근 1단계와 병렬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을 통해 3년 앞당기기로 했다.


하지만 국내외 항공업계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사업이라고 보고 있다. 해외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개발 가능성에 대해 "핵심기술을 주어진 시간과 비용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향후 록히드마틴측에서 KF-X사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자사에서 개발된 핵심기술 4개 제품을 장착할 것이고 수출을 할때마다 높은 로열티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해외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레이더개발비와 별도로 체계통합기술 개발비만 2조원을 쏟아부었고 개량사업에 27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며 "주어진 시간도 촉박하지만 자체개발비용이 늘어나 결국 수출에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KF-X전투기 개발이 완료되더라도 수출 예상 시점은 15년 후인데 그때가 되면 무인기전투기 시대가 도래해 KF-X전투기 수출 시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한 항공전문가는 "핵심기술을 개발하면 미국측에서 결국 인증을 해줘야 하는데 F-35를 팔아야 하는 미국측에서 인증을 쉽게 해주지 않을 것"이라며 "비용만 올라가 수출전망은 더 어두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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