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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소폭 하락…금리 논쟁 계속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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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는 40년만에 최저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소폭 늘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4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증가한 26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사전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6만5000명을 밑돈 수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이후 연속으로 30만건을 밑돌고 있다.


고용 시장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26만 3250건)보다 감소한 25만 9250건을 기록했다. 1973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달 17일 마감 실업보험연속수급신청자수는 214만4000명을 기록했다. 2000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블룸버그 통신은 수출 부진으로 일부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는데 반해 노동수요는 여전해 노동자들이 일을 계속 유지하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는 최근 노동 시장이 가라앉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스콧 브라운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 후퇴는 큰 이슈는 아니다"라며 "이동평균 실업평균 지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으면서 금리인상 시기를 두고 FRB내의 논쟁도 점차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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