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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국내 최초로 게임대학원을 설립한다.
가천대는 게임개발의 핵심기능을 융합해 차세대 게임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전문 게임 기획자, 개발자 및 게임 창업가 육성을 위해 게임대학원을 신설하고 2016학년도 석사학위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게임대학원은 게임학과(게임학석사)와 게임공학과(게임공학석사)로 나누어 총 20명을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11월2일부터 20일까지다.
게임학과는 인문ㆍ사회ㆍ예술 계열 출신도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게임기획, 게임스토리텔링, 게임디자인, 게임경영 등 분야다. 게임공학과는 공학 또는 이학 출신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차세대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서버네트워크 기술, 디지털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관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게임대학원은 기업가정신, 글로벌마케팅, 투자 등과 같은 게임비즈니스까지 게임산업에 집약된 전문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이와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기술력 습득을 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네오위즈,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 임직원을 특임교수로 임명해 게임전문가와의 협력형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가천대는 게임대학원을 직장인들을 위해 일부과목은 평일 야간 및 주말에 운영할 계획이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국내 최초의 IT대학 설립으로 ITㆍ콘텐츠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009~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한 게임프로젝트 트랙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ㆍ유일의 게임대학원을 설립했다"며 "판교테크노밸리 창조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시장의 창출 및 발전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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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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