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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는 28일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국화향기 가득한 국향대전 축제장에서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은 모처럼의 나들이에 마음을 설렜으며 축제장을 둘러보는 내내 웃음이 머물렀다.
함평 월광기독학교 학생 40여 명은 어르신들을 부축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류성숙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한 할머니께서 ‘국화향기도 맡고 열차도 타니까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하셨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함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나들이 행사는 2012년부터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에서 실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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