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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퇴출 픽셀플러스, 코스닥서도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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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나스닥 퇴출이란 역경을 딛고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한 픽셀플러스가 재료ㆍ거래량ㆍ실적 상승세 없는 '3無 상황' 속에 투자자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픽셀플러스의 거래량은 3만760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0.3%에 그쳤다. 이달 들어 일 평균 거래량은 3만2291주로, 지난 6월 상장 첫날 거래량의 1%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거래 가뭄 속에서 주가는 신저가로 추락했다. 전날 장중 주가는 2만2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8월10일 고점(3만8000원)을 찍은 뒤 최근 2개월 새 42% 급락했고, 6월초 상장 이후로도 24%나 떨어졌다.


픽셀플러스는 휴대폰 카메라 이미지센서 개발업체로 2000년 4월 설립됐다. 그후 2005년 12월 미국 나스닥 증시에 직상장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상장 3년 만인 2008년 139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2009년 5월 상장폐지됐다. 그러다가 보안과 차량용 카메라 이미지센서 부문 매출이 확대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고, 이를 발판으로 지난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데 성공했다.

상장 직후 상승세를 타던 주가는 올 상반기 실적 발표일을 전후해 급락 반전했다. 부진한 실적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나스닥 상폐의 직접적인 원인이 수익성 악화였던 만큼 실적 악화 소식의 파장은 컸다.


픽셀플러스의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641억원에서 올 상반기 6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42억원에서 99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외형과 수익이 동반 축소된 것이다.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올 상반기말 16.56%로 지난해 동기와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2.23%, 17.58% 하락하며 수익성이 둔화됐다.


다만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다. 올 상반기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197억원과 단기금융상품 773억원 등 총 97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총 부채는 117억원이지만, 대부분이 매입채무 및 충당부채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차입금 의존도는 0%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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