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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1월까지 4.2조 자사주 취득 후 소각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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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29일까지 4조1841억2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후 소각한다.


삼성전자는 30일부터 보통주 223만주, 우선주 124만주의 자사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취득금액은 총 2조9168억4000만원, 우선주 취득금액은 총 1조2672억8000만원 규모다. 취득기간은 30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전부터 삼성전자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분석했었다. 특히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매입 뿐 아니라 소각까지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자사주를 취득, 소각함으로 자본금이 줄어들지 않는다"며 "상법 제343조 제1항에 따라 자사주를 소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은 취득이 완료되는 즉시 이뤄지며, 소각예정금액은 이사회가 결의된 28일 종가(보통주 130만8000원, 종류주 102만2000원)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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