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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국 최초 공무원 참여예산제 도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총 1억원 규모의 직원 복지사업 투입예산 직원 투표로 결정...총 100여건의 직원 제안 사업 중 인터넷 투표로 결정된 9개 사업에 대하여 순위 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전국 최초로 공무원 참여예산제도를 도입했다.


구는 최근 직원 공감한마당 通 축제를 열어 2016년 직원 복지사업을 직원들이 직접 결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주민참여예산과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항을 2016년 사업예산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감한마당 축제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 구 간부 및 현장투표자 등 총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직원 인터넷 투표로 결정된 9개 사업 중(총 사업비 1억5900만원) 사업제안자 설명, 찬반 토론, 현장투표로 총 6개 사업(총 1억원)이 최종 결정됐다.

은평구, 전국 최초 공무원 참여예산제 도입 은평구 직원들 복지 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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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스위스의 직접민주주의 방식인 란츠게마인데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토론과 현장투표로 직원들이 좀 더 발전된 형태의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공감한마당에 참여한 직원은 토론을 통해 좀 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고 은평구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난 4년간 주민참여 예산을 직접 이끌어온 직원들에게도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참여예산제도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내부만족도를 높여 청렴한 은평과 구민들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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