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1.5군으로 '2부' 셰필드에 0대3 완패…월콧·챔벌레인 부상

셰필드전서 공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아스날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오른쪽), 사진=아스날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국 프리미어 리그 아스날이 2부리그 팀에게 혼쭐이 났다.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오전 잉글랜드 셰필드 힐스보로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 캐피털 원 컵(리그컵) 16강서 셰필드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일부 주전급 선수를 뺐다. 올리비에 지루,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셰필드의 골문을 노렸고 중원에는 마티유 플라미니가, 수비는 페어 메르테사커가 출전했다.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지켰다. 이 선수들을 제외한 라인업에는 유망주와 백업선수들로 채웠다.

아스날은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전반 5분 만에 챔벌레인이 부상으로 테오 월콧과 교체됐는데, 월콧도 14분 만에 부상으로 빠져나와야했다.

아스날이 어수선한 틈을 타 셰필드가 전반 27분 로스 월러스가 다니엘 푸딜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40분 루카스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0대2로 달아났다.

아스날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후반 6분, 샘 허친슨에게 한 골을 더 실점했고 결국 경기는 0대3으로 아스날이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