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해양경찰 12명 등 총 19명 합격 ‘쾌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여수캠퍼스) 해양경찰학과가 공무원 양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2015년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전남대 해양경찰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중 해양경찰공무원 12명을 비롯해 경찰공무원 1명, 소방공무원 1명, 지방직공무원 4명, 군무원 1명 등 총 19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같은 성과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취업률 제고를 위한 학과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해양경찰학과는 학생들이 취업에 필요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배 공무원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해양 경찰 공무원 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모의체력장을 실시하고, 별도의 고시실을 운영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시험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해양경찰학과장인 방호삼 교수는 ”졸업생들이 사회진출 후에도 책임감을 갖고 우리나라의 해양주권 수호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면서 ”남은 시험에서도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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