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한중인터넷금융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처음앤씨가 중국 12개 기관과 인터넷금융상품개발, O2O보세면세사업 등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2개 기관은 칠일자본, 중신증권, 화련그룹, 중국민생은행, 북경동방국제판권거래중심, 청강맥기술그룹, 중국절강성투자회사, 중국중리투자회사, 요령성도시투자그룹, 길림성투자그룹 등이다.
처음앤씨는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소피텔완다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칠일자본, 중국동방해금, 창신연맹, 중신그룹 시틱(CITIC) M&A Fund 등과 '한중인터넷금융포럼'을 열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포럼은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수출입은행, 국가개발은행, 중국민생은행, 상해푸동발전은행, 하나은행 등이 후원했다.
처음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B2B전자결제 등 인터넷금융 상품 관련 플랫폼 개발, 인터넷금융상품의 한중 기업 발굴 및 마케팅,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O2O보세면세사업 협약에서는 보세면세 사업을 위한 온라인마켓, 물류, 재고관리, 정산 등의 기반 플랫폼 구축, 한국 내 유망 상품의 브랜딩 및 컨설팅 등 보세면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항을 다뤘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내 유명 유통그룹과의 O2O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한중간 무역기반의 금융지원과 결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처음앤씨는 포럼에서 인터넷금융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활성화 방안, 한국 처음앤씨의 구매대행 관리시스템 등의 노하우 접목·연구 등을 논의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부와 처음앤씨의 인터넷금융에 관한 공동연구과제도 수행키로 했다.
금상연 처음앤씨 대표는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가교역할을 해줄 수 있는 상거래 포탈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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