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홍만의 억대 사기혐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최홍만은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내 취미와 특기는 십자수"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홍만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의외로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최홍만은 이어 주위의 못 믿는 듯 한 분위기에 "실제로 나는 핑크 티셔츠도 입고 싶은데 주변의 시선 때문에 못 입겠다"며 "여자친구에게 핑크 티셔츠를 입히고 대리만족을 느꼈다"는 일화를 전했다.
골리앗이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는 그의 취미에 사람들이 야유를 보내자 "십자수 의외로 잘한다. 난 섬세한 남자"라며 애교를 부려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앞서 최홍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씨와 B씨에게 "급하게 쓸 곳이 있다", "친구 선물을 사야 되는데 한국 가서 바로 갚겠다", "급전이 필요하다" 등의 이유로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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